선물환규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뉴욕증시 급등 및 유로화 반등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11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 불안감 지속과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하방경직성도 있어 환율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유예기간이 있다는 소식에 선물환 규제의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232.00~1244.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10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39.00/124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55.00/1258.00원에 비해 16.00/18.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38.3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251.00원에 비해 12.70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스페인의 3년물 국채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소식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급등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대폭 상승했다. 뉴욕증시 급등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지속 발언,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 등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유로/달러는 1.2123달러로 전날의 1.1978달러보다 0.0145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1.31엔으로 전날의 91.30엔에서 0.01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1990~1.2160달러, 달러/엔은 90.80~91.9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