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월 수출이 전일 로이터의 보도처럼 5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이 다시 강화됐다.
다우존스지수는 2.76%, 273.28 포인트 뛰어 오른 10172.53, S&P500은 2.95%, 31.15 포인트 상승한 1086.84, 나스닥은 2.77%, 59.86 포인트 전진한 2218.71로 장을 마쳤다.
전일 영국 석유회사 BP가 16% 가까이 폭락하며 동반 하락했던 에너지주식들이 이날은 강하게 반등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의 강력한 수출지표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에너지 수요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유가가 상승한 것도 에너지종목 상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S&P 에너지분야 지수는 4.9% 올랐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BP주가는 12.3% 치솟았다. 베이커 휴즈는 JP모간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을 바탕으로 10.6%나 뛰었다.
스페인이 실시한 39억유로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유로존 부채위기를 걱정했던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1.2% 올랐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라이언 라조리색은 "스페인 국채매각이 순조로왔고 중국의 강력한 수출지표도 시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다우와 S&P는 각기 14일 이동평균선을 돌파, 단기적 강세장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미상원 민주당 원내 총무 해리 리드 의원이 주택구매자를 위한 세금혜택의 부분적 연장안을 제안하면서 주택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도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언 그룹은 10.3% 급등했고 레나 코퍼레이션은 8% 올랐다. 모건 스탠리 주택지수는 4.7% 상승했다.
하락 종목중 눈에 띄는 것은 골드만 삭스로 주가가 2.2% 내렸다. 소식통은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골드만삭스와 연관된 또다른 모기지 연계 상품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량은 약 91억6000만주로 지난해 평균치 96억5000만주에 약간 미달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7 대 1, 나스닥에서는 11 대 2의 비율로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을 압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상무부는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 같은 지표는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가리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