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이어진 데다 선물환 규제 소식이 함께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10일 오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64%로 전날보다 3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36%로 5bp 올랐으며, 국고채 10년물 8-5호는 4.93%로 2bp 올라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12시 42분 111.58로 전날보다 21틱 내려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2552계약을 순매도 중이며 은행도 143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증권은 378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보험도 522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국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통화정책 방향에는 '물가안정의 기조위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문구를 넣어 물가상승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특히 김중수 총재는 "경기회복세에 따라 하반기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이나 선제적 대응시기 등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통화정책을 결코 실기하지는 않겠다"는 '강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물론 유럽의 경제위기에 대해 "굉장히 유의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경제성장경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것으로 본다"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난달에 이어 예상보다 매파적인 금통위였다"며 "금리인상이 머지않은 일인 것 같긴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중 선물환규제이슈가 나온 점도 약세폭을 키우는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 역시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며 "두달연속 같은 기조를 보이는 걸 봐선 앞으로 고민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물가도 베이스 효과가 어느정도 있는데 이에 대한 말은 전혀 없었고,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말만 남겼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중장기적인 플래트닝을 재던 시기였던 만큼 단기물은 더 약해질수 있지만 중장기물은 버틸 가능성이 크다"며 "선물 만기효과에 따른 현선물 환매수 이슈도 작용할 가능성이 커서 당장 많이 밀릴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