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고된 사항이지만 은행권 선물환 규제 소식이 시장에서 과민하게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태, 유로화 약세에 이어 뉴욕증시 약세와 함께 규제 악재가 환율의 상승의 빌미가 되고 있다.
10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시장에는 악재만 있는 것도 아닌데 선물환 규제에 너무 과민하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환율이 매일 20~30원 급등하면서 연고점 1277원에 빠짝 다가서는 등 환율상승을 견인하는 정부의 정책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주요저항선은 1260원, 1차 지지선은 1230원"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35.00~1260.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45.00~1370.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9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55.00/1258.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33.00/1235.00원에 비해 22.00/23.0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55.3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에 비해 6.60원 높은 수준이다.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15.30원 급등한 1248.70원이었으며, 저가는 1232.00원, 고가는 1251.50원, 거래금액은 약 68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242.2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 대비 1.00원 내린 0.50원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저금리 유지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고, 유럽증시는 보합세였다.
상품선물시장에서 국제유가, 금, 구리 등 주요원자재 가격은 금만 약세로 마감했다.
런던 및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엔화에 약세, 유로화 및 파운드화에 대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1.00~92.00엔에서, 유로/달러는 1.1900~1.2100달러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