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하이쉐어 골드(HiShares Gold)'는 지난 8일 현재 지난 6개월 동안 수익률이 10.95%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과 1개월 수익률 또한 각각 15.83%, 7.74%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금관련 펀드 평균 수익률이 6개월 -0.05%, 3개월 7.33%, 1개월 0.55% 인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일반 주식형 펀드 수익률(6개월 3.40%, 3개월 2.29%, 1개월 1.39%)과 비교해서도 뛰어난 성적이다.

※자료: 에프앤가이드
증권가에서는 유럽발 금융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금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이로 인해 금 관련 ETF가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금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단기 수익률을 노린 투자보다는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현대증권 최정원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금에 대한 수요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있다며 단기 급등을 노린 투자는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금에 모든 자산을 올인(All in)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아직까지 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에 분산 투자에 일환으로 장기 분할 투자에 대한 여지는 있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현시점의 금 투자는 수익 측면에서는 약간 늦은 감이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므로 포트폴리오 조정 측면에서 분산 투자 매력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