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리스크에 따른 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황에서 오후 들어 선물환 규제안이 수일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역외세력이 매수세에 나서며 장중 1250원을 돌파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30원 급등한 124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232.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 국내증시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1240원을 돌파했지만 위쪽에서 네고물량도 지속적으로 출회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정부의 은행권 선물환 규제안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빠르게 상승, 1250원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고점은 1251.50원, 저점은 1232.0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소폭 약세로 마감했고 15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선물환 규제가 조만간 임박했다는 루머에 환율이 오후 들어 급등했다"며 "역외세력 등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선물환 규제안이 수일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9일 "선물환 규제와 관련해 현재 상황에서 정해진 것은 없다"며 "현재 발표시점과 구체적인 안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