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재정적자 규모는 올해의 경우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93% 수준이며, 5년 뒤에는 GDP의 102%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4일 미국 의회에 전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공공부문 순채무도 오는 2015년까지 14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GDP의 73% 수준이다.
이 보고서를 공개한 공화당 소속의 데이브 캠프 하원의원은 "백악관 전문가들에 따르면 GDP 1%는 100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맞먹는 규모"라며 "재정적자 누적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이같은 엄청난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의회 재정적자 위원회에서의 메릴랜드 대학 카멘 레인하트 교수 증언을 바탕으로 재정적자가 미국 GDP의 90%를 넘어설 경우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재정적자는 경기침체와 구제금융 등 정부 재정지출 증가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치르고 있는 전쟁도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재정적자에는 사회보장성 연기금과 정부기금에 지출해야 하는 돈도 포함된다. 공화당은 오는 11월로 다가온 중간 선거에서 이같은 재정적자 급증 문제를 주요 이슈로 부각시켜 더 많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어낸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의 채무는 지난해 7조 500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말에는 9조 100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