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갤럭시S는 올 상반기 내내 떠들썩한 이슈를 몰고 다니던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과 4인치 대형 슈퍼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기대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폰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는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제 갤럭시S에서 이같은 삼성전자의 의지는 강하게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졌지만 두께는 아이폰3GS보다도 얇다. 삼성전자에서 현재까지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고성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디자인이다. 전면의 홈버튼 외에 좌우로 메뉴키, 취소키가 각각 위치해 있어 깔끔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갤럭시S가 돋보이는 점은 바로 디스플레이다. 형광등 바로 아래서 화면을 봐도 뚜렷한 화면을 제공한다. 전면부 광센서로 빛이 강해지면 더욱 강한 빛을 쏘기 때문이다. 이 기술 자체는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선보인 적 있지만 적어도 그 색감과 화질은 갤럭시S만의 장점이다.
이 장점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때다. DivX 파일을 비롯한 다양한 인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활용도가 뛰어나다. 화면이 큰 만큼 동영상 감상에도 최적화 돼 있고, 거기에서 드러나는 색감도 뚜렷하다.
무엇보다 기존 갤럭시A나 옴니아시리즈 보다 개선된 것은 바로 터치감이다. 정전식 메뉴 터치감은 아이폰 시리즈 못지 않게 빠르고 정확하다. 키패드를 눌러도 별 다른 오탈자를 내지 않을 정도다.
이는 웹브라우징에서도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갤럭시S는 빠른 웹브라우징 속도를 보여줬다. 특히 플래시가 있는 페이지도 모두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2.1버전에서는 플래시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갤럭시S의 웹브라우징은 시원시원하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스크롤은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확대 축소를 하더라도 별 다른 지체현상이 없다.
다만, 갤럭시S의 메뉴화면은 호불호가 엇갈릴 것 같다.
먼저 갤럭시S의 메뉴화면에는 상당히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이 중에는 필수 어플이라고 할 것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일부 불필요할 수 있는 어플도 탑재돼 있다. 현재 메뉴에 기본 탑재된 어플을 삭제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마트폰의 장점이 자유로운 어플리케이션 설치와 제거임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전에 설치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구심을 드는 대목이다.
또 갤럭시S의 메뉴 화면이 흡사 아이폰UI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아쉬운 부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는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 중에서도 분명 돋보이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다른 경쟁상대에 있는 스마트폰과 비교도 안 될만큼 최고 중의 최고”라며 “제품 사양에서도 최고의 기술력이 반영됐다”고 극찬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제조 역사 20년이 반영됐다’는 갤럭시S가 과연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