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0포인트(0.14%) 오른 1640.3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1641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이내 163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164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 9900포인트 붕괴 등 세계 주요증시가 하락해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개인을 위주로 한 저가매수세가 지수를 받쳐주고 있는 양상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75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 15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주 전반이 강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72%), 의료정밀(0.41%), 유통(0.34%), 기계(0.06%) 운송장비(0.19%), 유통(0.59%)이 오름세를 띄고 있고, 금융주(0.44%) 가운데 보험(0.93%)이 유독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0.20%), 통신(-0.18%), 전기·전자(-0.23%)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1.14%)를 비롯해 POSCO(-0.56%), 현대차(-0.37%), 신한지주(-1.36%), KB금융(-1.30%), 우리금융(-1.01%), 현대모비스(-1.31%), 현대중공업(-2.14%) 등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일에 이어 기아차(0.59%)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전기(1.43%), NHN(0.56%), 현대건설(2.48%) 등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부담이 감소하며 주요국 대비 빠른 경기회복이 예상된다는 점, 선진과 이머징 지역 대비 이익성장률이 높다는 점, 증시 흐름이 추세적인 하락이 아닌 과열 부담을 해소하는 기술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는 점은 모두 우리나라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배경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지지선을 확보할 때까지 리스크 관리에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중기적으로는 남유럽 재정위기의 해결이 가시화될 즈음에 주식을 본격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된다”며 “기존 주도주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