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센터장은 “헝가리는 유로존 가입국가도 아니고 원한다면 IMF 구제금융을 받는다든지 자국통화인 포린트화를 평가절하는 하는 방법 등의 다양한 구제책을 찾을 수 있다”면서 “오히려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급락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또한 리먼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불안심리가 커진 것도 주가급락의 한 요인.
정 센터장은 “리먼사태 이후 여러 차례 금융위기가 오면서 안 좋은 기억들이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헝가리 위기나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 시키겠지만 영향력은 길지 않을 것”이라며 “주후반 정도에는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헝가리 디폴트 우려와 관련해 그는 "새로 집권한 여당의 정치적 제스처 성격이 강해 디폴트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집권당이 성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했는데 막상 집권하고 보니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핑게거리를 찾는 차원에서 그런 발언들이 나온 것 같다”며 “정치적 발언의 성격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도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먼사태 이후 미국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경기가 부양됐고, 이제 경제지표가 꺾이는 국면”이라며 “추세적인 경기하강인데 그렇다고 더블딥은 아니다. 일시적인 휴지기라고 보는데 한두 분기 지나면 또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내증시 투자 심리와 관련해서는 큰 폭의 순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과도한 매도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시장은 환금성이 좋고 유동성이 좋은 시장”이라며 “일단 지난주를 끝으로 순매도 행진은 멈췄는데 일단은 헝가리 사태를 조금 더 지켜볼 것 같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