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등급하향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면서 유럽증시와 상품가격이 강세를 나타낸 데 다른 영향이 컸다. 이날 영국과 미국의 금융 시장이 휴일을 맞아 휴장한 관계로 거래 규모는 한산한 편이었다.
이날 마감 시점에 유로/달러 환율은 1.2301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주말 뉴욕장 후반의 1.2267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번달 유로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9.1%나 후퇴했다.
유로/엔은 112.17엔으로, 주말 뉴욕장의 111.50엔에서 상승했고 달러/엔 역시 91.18엔에 거래되며 뉴욕장의 90.89엔에서 상승했다.
유럽 증시가 스페인 악재를 소화하며 소폭 상승한 것이 유로화 매수세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이날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화 가치가 잘 유지되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통화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BMO캐피털마켓의 C.J. 가브시는 "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부 위험투자를 재개함에 따라 다음날 거래 초반 위험보유 성향이 다시 강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RBC캐피털마켓의 조지 데이비스는 "지난 수일간 주식시장이 다소 개선됐지만 미국 등 국내외 거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다시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며 "시장은 여전히 초조해하고 있어 악재에 반응하려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다음날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결정과 주말 미국 5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 인상, 선진 7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긴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