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중 자동차, IT향 철강수요 호조와 단가인상에 힘입어 판재류 중심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됐으나 하반기는 대내외 영업환경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철강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는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하반기 글로벌 철강사이클 peak out 예상
금년 들어 본격적인 확장국면을 시현하고 있는 미국 철강경기사이클은 금년 6월을 정점(Peak)으로 수축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위기 이후 감산에 의한 충분한 재고조정을 거친 점을 감안하면, 2008.7월 이후 진행된 대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소사이클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급격한 철강경기 위축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음 철강경기 저점(Trough)은 금년 말 재고조정을 거친 후 2011.6월을 전후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내외 영업환경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확대 우려
2010년 철강업종 영업실적은 예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반기 실적개선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는 상반기중 자동차, IT향 철강수요 호조와 단가인상에 힘입어 판재류 중심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으나, 하반기는 대내외 영업환경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POSCO를 비롯한 판재류 업체는 상반기 어닝모멘텀이 유효하나 하반기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며, 전기로업체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회복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은 메탈가격 상승과 수요호조로 이익의 안정성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추정된다.
-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 – Top picks 현대제철, 풍산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1) 철강사이클 peak out으로 글로벌 철강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전망이고, 2) 유로지역 재정위기 우려, 출구전략 본격화 등 불확실성으로 철강수요 위축이 불가피해 보이며, 3) 원료가격의 분기계약 전환으로 철강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철강업종 Top picks는 성장과 어닝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유효한 현대제철과 풍산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