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전방위 시장안정 의지 표명에 폭등세가 다소 진정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분위기다.
역외의 저가 매수가 꾸준하고 증시의 외인 매도세도 지속돼 환율이 좀 처럼 밀리지도 않는 반면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위쪽도 막힌 모습으로 그간 급등분을 빠르게 되돌리기에는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많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5분 현재 1254.70/1254.80원으로 전날 종가 1250.00원 대비 4.70/4.80원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전날 대비 13.00원 내린 1256.0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6000계약이상 순매수세를 보이며 매수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 대비 11p이상 오른 1572선에서 상승 중이며 외국인은 3300억원 이상 순매도세다.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매도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한때 고점 1260.90원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115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양상으로 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간 급등했던 환율이 제자리로 빨리 돌아오기에는 불안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역외의 저가 매수세와 증시의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경계감도 강해 환율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변동성의 줄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저가매수가 지속되어 환율이 잘 밀리지 않고 있다'면서 "막판에 종가관리 가능성도 있다"고 장세를 관측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시장의 불안심리가 여전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라며 "다만 급등분을 빠르게 되돌리기에는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