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26일 "국내 대형 IT 업체 8개사 상대 비교 시 하이닉스의 PBR은 1.65배로 가장 저평가돼있다"며 "PER도 4.4배로 가장 낮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부족 상황은 지속되고 있어 하이닉스의 실적은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3조 1014억원, 영업이익을 9552억원 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각각 9.9%, 19.6% 증가하는 수준이다.
그는 "DRAM은 수요 성수기인 3/4분기까지는 공급부족 상황이 해결되기 힘들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40나노 공정 DRAM 생산 확대로 공정기술 열위인 후발 업체와의 수익성 격차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반도체업계 CAPEX 증가와 유럽발 PC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CAPEX 투자는 올해보다 내년에 더 큰 영향을 주고, DRAM 2위인 하이닉스보다 기술력과 자본력에서 열위인 대만 업체들에게 큰 악재"라며 "유럽 지역 경기위기 상황에도 PC OEM의 DDR3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계약가격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14.7%로 전망되는 PC 성장률이 11% 수준까지 떨어져도 올해 DRAM 수급은 밸런스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