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인도네시아 유무선통신사업자인 텔콤(Telkom)과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과 함께 IPE사업 추진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텔콤은 2009년 매출 7조8000억원, 시가 총액 20조원(현재 상장사 중 1위)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사업자로, 지난 2007년 TIME(Telecommunication, Information, Media, Edutainment) 전략 선언 후B2B 사업 등 사업 확장 중이다.
SK텔레콤이 텔콤과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협력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 통신 사업자인 텔콤과 함께 DCEH(Digital Content Exchange Hub)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다.
DCEH는 소비자는 물론 음원사업자, 유무선사업자들이 음악을 비롯한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개방형 콘텐츠 유통 허브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실시한 멜론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가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의 운영과 관련해, SK텔레콤은 DCEH 비즈니스 관련 플랫폼 구축, 서비스 운영, 콘텐츠 소싱 등을 맡을 예정이며, 총 자본금 100B IDR(약 125억) 중 49%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텔콤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의 IPE 추진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IPE 4개 분야(Connected Car, Connected Healthcare, Connected Learning, Connected Workforce) 외에도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아이템들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상호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동섭 SK텔레콤 IPE사업단장은 “텔콤과의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및 MOU체결은 SK텔레콤 IPE사업의 해외 협력 첫 사례로, 이를 시작으로 IPE해외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콤의 리날디 피르만샤 대표는 “이번 SK 텔레콤과의 DCEH 계약 및 IPE MOU 체결은 양사간 전 방위적 협력의 첫걸음이다”라며 “향후 양사는 컨텐츠 유통 허브인 DCEH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IPE사업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해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함께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