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재정위기가 확산돼 결국 유로존 뿐아니라 글로벌 경제까지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계감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추세가 강화되며 유가가 압박받았다.
또 원유 재고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요/공급 우려감도 커지면서 유가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되며 낙폭은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의 7월물 WTI는 76센트, 1.07% 하락한 배럴당 70.04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69.00달러~71.23달러.
유가는 지난 9거래일 동안 8일이나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도 1.57달러, 2.2%가 하락하며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6센트 내린 배럴당 71.68달러를 기록했다.
씨티 푸처스 프로스펙티브의 팀 에반스는 "최근 장세의 교훈은 펀더멘털"이라고 지적하고 "유가 하락은 펀더멘털이 취약한데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 에너지정보청(IA)에 따르면 원유재고는 5월14일까지 16주동안 무려 15주 증가세를 보였다. NYMEX 인도분의 최대 저장고인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재고수준도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며, 휘발유 재고도 1년 전에 비해 9%나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재고증가 경계감은 낙관적 경제전망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유로화도 달러에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를 지지하지는 못했다.
이날 유로화와 증시는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미국의 금융규제 움직임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며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