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공매도 제한 조치로 인한 충격과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상에 못 미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유로존 우려로 촉발된 증시의 하락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됐다.
유로퍼스느 300지수는 2.2%, 22.34 포인트 떨어진 974.04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7일 이후 최저 수준이며 2009년 종가 대비 6.9% 하락한 것이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장중 한때 959.44까지 후퇴하기도 했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65% 빠진 5073.13, 독일 닥스지수는 2.02% 하락한 5867.88, 프랑스 CAC40지수는 2.25% 내린 3432.5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들의 타격이 컸다. STOXX Europe 600 은행지수는 2%나 떨어졌다. 스탠다드 차터드, HSBC, 바클레이즈, 로이즈,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BNP 파리바, 소시에테 게네랄레, 크레딧 아그리콜레, 나티식스 주가는 0.5%~3.1% 미끌어졌다.
유니크레딧의 글로벌 증권 전략가 게르하르트 슈바르츠는 "지난 2주간 발표된 긴축정책의 여파로 향후 몇 개월 동안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우려와 함께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기피 심리를 한층 강화시켰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5월 15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7만 1000건을 기록, 지난 4월 10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직전주 잠정치인 44만 4000건에서 44만 건으로 감소를 내다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를 뒤엎는 수치다.
컨퍼런스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도 0.2% 상승 예상과 달리 0.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5월 제조업지수는 21.4를 기록, 직전월의 20.2에서 소폭 개선됐지만 전문가 예상치 22.0에는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