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총 4241억원의 자금이 다시 펀드로 유입된 가운데 KB자산운용으로 들어온 자금이 1454억9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00선 이상에서 환매 압력이 강하게 작용했던 것과 달리 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 기준으로는 5월 중 8527억원이 유입되는 등 펀드런에 대한 우려는 일단락된 모습이다.
특히 운용사별 대표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1600~1700선의 환매압력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조정이 이어질 경우 추가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자산운용 송성엽 상무는 "대부분 펀드들의 설정액이 '제자리걸음'이지만 수익률이 좋은 일부 펀드로는 시장흐름과 무관하게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4월말 대비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는 480억, KB밸류포커스펀드는 200억 이상 몸집을 불렸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한국투신운용이 1398억7900만원 증가해 2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이 각각 1197억원, 68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이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자금 증가를 이룬 것은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으로 1609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또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트러스톤자산운용도 1584억원의 추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대규모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전체 운용사 중에서 자금 출혈이 가장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 1월 : -6839억6200만원 △ 2월 : -40억8200만원 △ 3월 : -7728억4100만원 △ 4월 : -1조9125억3300만원 등으로 꾸준히 대규모 이탈을 보여왔다.
5월에는 1321억1600만원이 빠져나가면서 올해 들어 총 3조6041억1200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