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 이사는 그러나 영구적인 구제금융 안전망 구축에는 분명한 반대입장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이기도 한 베버 이사는 재무부가 주관한 한 행사의 연설을 통해 "중기적으로 현재 유로존에서 발생한 국가부채 위기의 시스템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메가니즘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안과 유사한 안전망을 영구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 조치들이 정부의 무책임한 지출이나 금융권의 위험 감수 추세를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특히 "영구적 지원안 마련은 이같은 문제(부채위기)를 더 가속화시킬 뿐이며, 결코 정책 옵션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위기가 촉발되며 은행들에게 취해졌던 것과 같은 보다 엄격한 재정감독이 각국 정부에 필요하고, "개별 국가의 재정적자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재정규정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옵선으로 독일이 헌법으로 정하고 있는 부채 브레이크와 유사한 조치를 도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버 이사는 지난 주 ECB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국채 매입을 결정할 당시 반대입장을 밝힌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