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화된데다 미국 재무부가 내주 국채 신규 공급을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권가격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유로존 우려와 독일의 공매도 제한 조치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2/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07%P 오른 3.360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02%P 상승한 4.2380%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빠지며 수익률은 0.004%P 오른 0.773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내주에 실시할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 입찰 일정과 규모를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채권 판매와 거래 책임자 데이비드 코어드는 "내일 새로운 채권 공급 일정이 발표되면서 어느 정도 시장의 주목을 받게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석가들은 전체 입찰 규모가 40억~50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대 채권투자펀드 핌코는 자사의 토탈 리턴 펀드(Total Return Fund)내 미국 국채 비중이 3월말 33%에서 4월말 기준 3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예상과 달리 하락, 미국의 저금리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하며 국채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수치) 하락했고 계절 조정을 감안하지 않은 연간 기준으로는 2.2%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로이터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상승을 벗어나는 것으로 주로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며 물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보합세를 보이며, 0.1% 오를 것이란 시장 전망을 소폭 하회했다. 직전월인 3월에는 0.1% 상승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