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폭락하고 뉴욕 및 유럽의 증시도 급락하는 등 유럽발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17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갭업 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유럽발 불안감 고조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주요 저항선은 1145원, 1차 지지선은 심리선인 1130원"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5.00~1147.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20.00~1240.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1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4.50/1145.50원에 최종 호가 되며 마감, 전날의 1133.50/1135.50원에 비해 11.00/10.0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44.2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대비 13.70원 높은 수준이다.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2.50원 오른 1130.50원이었으며, 저가는 1127.20원, 고가는 1138.00원, 거래금액은 약 82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33.1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 대비 0.30원 내린 6.50원이다.
한편,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유로발 악재로 급락했고, 상품선물시장에서 국제유가와 구리 등 주요원자재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런던 및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에는 초강세를 보였고, 엔화에는 약세를 지속했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2.00~93.00엔에서, 유로/달러는 1.2350~1.2500달러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