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5월7일) 원유재고가 13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다소 많은 190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휘발유 주간재고는 70만 배럴 증가 전망과 달리 280만 배럴이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최대 석유비축기지가 있는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을 기준으로 한 원유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WTI는 72센트, 0.94% 하락한 배럴당 75.65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4.75달러~77.00달러.
따라서 7월물 80.33달러에 비해 무려 4.68달러나 낮은 수준을 보이며 콘탱고(결제월이 멀수록 가격이 높은) 현상이 이어졌다. 또 6월물과 7월물은 이날 하락세로 마감된 반면 이후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견지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 상승한 배럴당 81.20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WTI와의 스프레드가 5.89달러로 확대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날 유가는 스페인의 긴축안 발표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수그러들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초반 상승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유로존 경제 성장세에 대한 우려감이 강화되며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하락 반전, 유가가 압박받았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세로 낙폭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