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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창업주 부인, 이순정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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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고 박인천(朴仁天)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회장 부인인 이순정(李順貞) 여사가 향년 101세를 일기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10년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에서 이임근옹의 1남4녀중 둘째딸로 태어났으며 1929년 12월 스무살의 나이로 9세 연상인 금호 박인천 창업회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큰아들 성용(금호아시아나그룹 2대 회장, 2005년 별세), 둘째 아들 정구(그룹 3대회장, 2002년 별세), 셋째 아들 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넷째 아들 찬구(금호석유화학 회장), 다섯째 아들 종구(아주대 총장직무대행), 큰딸 경애(배영환 삼화고속 회장 부인), 둘째 딸 강자(금호미술관장), 셋째 딸 현주(대상 홀딩스 부회장) 등 5남 3녀를 두었다.

고인은 우리 시대의 부덕(婦德)과 모성애(母性愛), 사랑의 표상으로, 남편에게는 양처로서 자식들에게는 현모로서 그리고 이웃과 사회에는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아 왔다.

광주고속(현 금호고속)을 키워나갈 당시 이 여사는 회사 직원들의 식사를 직접 챙기며 내조를 다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이 여사에 대해 남편인 금호 회장은 항상 감사해했으며 자식들에게도 이렇게 말하며 아내의 공을 치하하곤 했다.

"너희 어머니가 정말 고생이 많다. 한끼에 스무 명, 서른 명이 먹을 밥을 해대는 게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다. 눈에 안 띄게 나를 뒷바라지하느라고 갖은 애를 다 썼다. 오늘날 회사가 이만큼이라도 커진 것은 너희 어머니 공이 반이다. 너희들은 그걸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 된다"

고인은 1962년부터 현재까지 거의 반세기 가까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지부 활동 등을 통해 적십자 봉사회의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1962년부터 84년까지 한국부인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을 맡아 불우시설 돌보기, 모자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결연 등에 앞장섰다.

또1987년 선행화장학회, 1997년 장애인장학회, 2005년 어머니 장학회 등을 설립, 해마다 1억 여 원 가량의 학비를 지원해 왔으며, 1983년 한국부인회관 건립 및 1998년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지원 등 여성단체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이 같은 고인의 헌신적 삶과 투철한 봉사 정신은 대외적으로도 인정 받아1991년에 대한적십자사 봉사장 은장, 1997년 무등여성대상, 2002년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등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2006년 11월에는 충효예 실천운동 광주시연합회로부터 ‘빛고을 인륜대상’을 받는 등 '광주 여성의 어머니'로 불리며 후세 여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왔다.

유족으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종구 아주대 총장직무대행, 박경애씨,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이다. 장지는 광주광역시 죽호학원 내 가족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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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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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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