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했던 금통위가 호전된 경제인식을 강조하며 다소 강경한 입장을 보인 점이 시장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한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1시 현재 111.23로 전날보나 20틱 내려 거래중이다.
외국인들과 은행은 4490계약과 4869계약으로 순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증권은 1만 125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지만 역부족이다. 보험과 투신은 1303계약과 433계약의 국채선물에 대해 매수우위로 힘을 보태고 있다.
장외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물 9-4호는 3.68%로 전날보다 4bp 올라 거래중이며 국고 5년 10-1호는 3bp 오른 4.39%에 매매되고 있다.
국고 10년물 8-5호는 4.92%로 2bp 올라 호가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과 전날 강세에 대한 반발매도가 맞닥뜨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장에 통화방향정책에서 '당분간'이라는 문구가 빠질 것이란 소문이 확대되면서 은행권의 매도가 늘었고, 시세하락폭은 확대됐다.
실제로 '당분간'이란 문구가 삭제되고 국내 경제회복이 '뚜렷하다'는 표현이 확인되며 약세폭은 더 확대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참가자들이 너무 낙관적이 었다"며 "심리가 쏠린게 결과적으로 변동성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 금통위로 금리박스권이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며 "111.15라인이 깨질 경우 손절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5월 금통위는 전혀 도비쉬하지 않았다"며 "연내금리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일부 시장참가자들 판단의 근간이 흔들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