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신임 영국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총리 임명장을 받고 국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영국 다우닝 10번가의 새로운 주인이 된 캐머런 총리는 근 2세기 만에 영국 역사에서 가장 젊은 총리로 기록됐다.
그는 "연정 구성을 비롯한 총리직 수행이 그리 쉽지많을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가능한 모든 협력을 통해 강하고 안정적인 정부를 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수당의 개혁이라는 과제를 안게 된 캐머런 총리는 특히 국가의 이익을 위해 자민당과 적절하고 완벽한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국내 생산의 11% 수준에 달하는 과도한 적자 규모를 줄임으로써 영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지켜내는 것이 캐머런 신임 총리의 최우선 과제다.
최근 달러화를 비롯해 다른 통화 대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파운드화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앞서 영국은 지난주 실시된 총선에서 보수당이 306석, 노동당이 258석, 자민당이 57석 차지하며 과반수를 차지하는 정당이 없는 이른 바 '헝 의회'를 탄생시킨 바 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영국 야당인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의 연정 정부 구성을 진행해왔지만 결렬되면서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제1당을 차지한 보수당과 자민당은 이날 오전 중 연정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타결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로써 영국은 향후 새롭게 구성된 연립정부를 통해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