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가결한 이번 회계감사 법안은 은행개혁 법안의 일환이며 금융위기 당시 연준의 긴급 자금을 대출받은 금융기관들의 명단을 공개토록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찬성 96대 반대 0표로 상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200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긴급자금을 대출받은 기관들의 명단 등을 오는 12월 1일에 중앙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비록 일회성이기는 하지만 연준에 대한 회계감사 실시가 이루어진 것은 중앙은행의 9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이번 법안은 회계감사원(GAO)이 연준의 금리정책이나 연준의 일반 할인대출 창구 지원에 대한 감시를 금지하는 등 당초 원안보다 대폭 완화된 내용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원안에서 정기적인 감사 실시를 제안했던 것에서 일회성 감사 실시로 수정되면서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번 법안은 지난해 12월에 하원을 통과한 금융개혁 법안과 조율을 통해 단일 법안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