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6월1일 스타트 지난해보다 배당 늘듯
[뉴스핌=박정원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오는 6월 1일 삼성화재를 선두로 대부분 손보사들은 6월 10일을 전후해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인 손보사들의 배당과 거물급 CEO들의 거취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여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높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오는 6월 1일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6월 11일 LIG손해보험과 코리안리의 주총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나머지 손보사들의 경우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6월 중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손보사들이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여는 관행으로 볼때 6월 10~11일 사이가 가장 유력하다.
이번 주총시즌에는 지난해 실적개선을 이룬 손보사들의 현금배당과 업계 거물급 인물인 코리안리의 박종원 사장, 동부화재 김순환 부회장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 회계년도에도 보통주 3000원, 우선부 300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500원보다 200원 늘어난 700원을, 동부화재는 전년보다 150원 늘어난 750원을 각각 현금배당한다.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배당을 하지 못했던 메리츠화재는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LIG손보는 500원에서 600원으로 배당금을 다소 늘렸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현금배당 225원에서 올해는 현금배당 165원, 주식배당 2%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형사들 외 중견사들 중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아직 배당규모가 결정되지 않았고 흥국화재는 배당이 없다.
아울러 이번 주총시즌은 그어느때보다 CEO거취에 변화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안리의 박종원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국내 기업 CEO들 중 사상처음으로 5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현대해상 서태창 대표이사의 경우 그동안 이철영 대표와 공동체제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단독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한편, 동부화재 김순환 부회장이 감독당국으로 부터 제재조치를 받게 연임이 불가능해진 대신 김정남 사장이 이번 주총을 계기로 동부의 수장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재작년보다는 지난 회계년도 실적이 호전돼 올 주총에서는 배당이 다소나마 늘었다"며 "그러나 이는 가마감으로 집계된 지표이기 때문에 일부 회사들의 경우 이익이 줄어들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