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독일 의회가 그리스 구제금융을 승인하고, 국제통화기금(IMF)가 그리스에 대한 300억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지원을 승인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합의에 진통을 겪던 유럽연합(EU) 재무장관의 긴급 구제금융 마련안이 합의되면서 남유럽발 재정위기 쇼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증시도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1%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고 유로/달러도 지난 주말 뉴욕시장 종가보다 1% 정도 급등한 1.2888달러선에 호가되괴 있다.
수급에서는 지난주 환율 급등세를 주도했던 역외세력이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며 원/달러 환율 급락을 이끌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1135.60/1136.00원으로 전날보다 19.80/40원 폭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40원 급락한 1145.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역외세력이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며 낙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1134원대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48.00원, 저점은 1133.5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1670선을 회복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600억원 이상 순매도다.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구제금융 지원안에 합의하면서 시장은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
또한 지난 주말 국내에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럽연합(EU)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채무위기가 다른 유럽 국가들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5000억 유로(미화 6700억 달러 상당) 규모의 긴급 위기대응 조치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Reuters)이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합의에 성공했다"면서 "이번 패키지는 5000억 유로 규모로 대출과 대출 지급보증을 결합한 방식"이라고 전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도 금융합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이 유로화 안정을 위해 50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같은 소식이 원/달러 환율 안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현재 역외쪽에서 강하게 매도하고 있다"며 "유로화에 대한 대책이 나오고 달러선물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그에 편성해 매도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지난 주말 G7 재무장관들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그리스 사태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기로 합의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300억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또 국내에서도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구축, 금융권과 외환 핫라인(hot-line) 재가동 등 당분간 강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