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존 내에 최대 6000억 유로 규모의 위기방어용 지원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영국을 비롯한 비-유로존 회원국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로이터 통신은 EU(유럽연합)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유로존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 6000억 유로 구모의 구제금융기금의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금에는 유로존 회원국들에 대한 4400억 유로 상당의 대출 보증과 함께 600억 유로 상당의 안정화 기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규모를 1000억 유로 추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유럽집행위원회(EC)는 역시 유럽 재무장관들에게 유로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EU의 재정안정 기금 대상 범위를 기존 비-유로존 국가들에서 유로존 회원국들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C는 재정안정 기금 대상 범위를 확대하되 기존 500억 유로인 지원금 한도를 600억 유로 인상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처럼 유로화의 안정을 위해 유로존 내에 구제금융기금을 설치하자는 주장에 대해 비-유로화 회원국인 영국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은 중요하지만 유로화의 안정을 위한 기금에는 반대한다"고 선을 그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