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번주 美증시, 유럽發 악몽 벗어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종빈 기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방불케하는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던 미국 주식시장이 이번주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유럽을 뒤덮었던 북유럽발 화산재와 같은 악재를 일거에 씻어낼만한 강력한 호재가 나오기에는 힘이 부칠 것 같은 모습이다.

글로벌 증시는 최근 불확실성이라는 악재를 맞아 고전 중이다. 유럽 내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일부 주변국들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쳇바퀴돌듯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장 혼란상황에 따라 유로화는 1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또한 런던 리보 금리를 기준으로 한 주요 금융기관들의 달러 차입 비용도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매크로 리스크 어드바이저스의 저스틴 골든 전략가는 "단기간의 자금 차입 기능이 마비되는 현상도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각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지난 주말에도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하락했다. 이로써 4거래일 연속 하락과 주간 기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7일 미국 증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 139.89 포인트 하락한 10380.43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5.7%의 급락세다.

또한 S&P500 지수는 1.53%, 17.27 포인트 후퇴한 1110.88을 기록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는 6.4% 하락이다.

이와 함께 나스닥 지수는 2.33%, 54.00 포인트 떨어진 2265.64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나스닥 지수은 8%나 빠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500 지수의 주간 낙폭은 지난 1930년대 4.6% 급락세를 넘어선 초유의 기록이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국제유가도 주간 기준 13%나 급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 가격은 랠리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 금값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의 급등세도 지난 주 내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달러화 지수도 지난해 3월 이후 신고가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주간 기준 달러화 지수의 상승폭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든 전략가는 "이론적으로는 달러화가 랠리를 보일 때는 금 가격은 약세를 나타내야 하지만 지금은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달러화와 금이 모두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전략이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주식 및 파생거래 부문 책임자는 이 때문에 주말을 앞두고 유럽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매도세와 포지션 청산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이같은 장세 불안감으로 인해 강력한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도 전혀 장세에 반영되지 못하고 묻히고 말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신규일자리수 전망치인 18만9000~20만개를 크게 뛰어넘는 강력한 경기회복의 신호였다.

프레드릭 책임자는 "아직까지 지난 주말 장세에서 나타난 급락 현상에 대해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거래 방식과 당국의 규제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햇다

지난 주 목요일인 6일 기록한 다우 지수의 하루 3.2%대 폭락 마감은 금융위기 직후였던 지난 해 4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또한 이날 347.8포인트의 낙폭도 지난해 2월 10일 바닥권 부근까지 추락할 당시 이후에는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요지수의 조정은 예상되고 있었으나 이처럼 파격적인 모습일 것으로는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이다.

프레드릭 책임자는 "지난 2월 이후 S&P 500지수는 15% 랠리를 기록해 어느 정도로 조정은 있을 것이라 예상됐다"며 "랠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만큼 조정 기대감도 높아지는 것"이라 풀이했다.

해외 부문의 불안감은 있었지만 지난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계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톰슨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실적발표를 반영한 S&P 500 대기업들의 지난 1/4분기 누적가중순익은 지난주말 1824억달러를 기록, 직전주의 집계치였던 1790억달러에 비해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 주 올해 1/4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정점을 지나면서 이번 주에는 월트디즈니를 비롯한 다우 지수 구성기업 2곳과 S&P 500 소속기업 18개 업체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업체로는 월요일인 10일 실적을 발표하는 타이슨푸즈와 NRG에너지, 딘푸즈, 레그메이슨을 비롯, 화요일인 11일 실적을 공개하는 월트디즈니와 일렉트로닉아츠(EA) 등이 있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인 메이시스와 JC페니, 그리고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 등이 이번 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향후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문제와 이같은 재정위기가 인근 유로존 국가들로 전이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주말 독일 의회는 그리스에 224억유로를 지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1100억 유로에 달하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은 점차 현실화될 전망이다.

유로존 주요국 지도자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문제를 마무리 짓고 위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할 전망이다. 또한 IMF 집행위원회도 그리스가 요청한 400억달러 규모 지원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골든 전략가는 "현재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가 있지만 이와함께 포르투갈과 스페인까지 금융지원이 필요하게 된다면 필요자금의 규모는 막대할 것"이라며 "시장은 만약 이들 국가까지 지원해야 한다면 과연 자금이 충분할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리스의 은행업종 주식들과 스페인, 포르투갈의 금융주들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향후 증시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는 지난 2008년 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 주말 나온 영국 총선 결과 강력한 집권당이 대두하지 못한 상황도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연립 정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모습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로는 11일 화요일로 예정된 도매재고 및 판매 지표가 있다. 또한 13일 목요일 발표예정인 수출입물가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14일 금요일에는 4월 소매판매와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