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융사이트인 마켓워치(MarketWatch)의 마크 헐버트 칼럼니스트는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감은 시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설 때가 된 미국 증시에 좋은 구실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럽 다른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공포로 3% 이상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9% 넘게 폭락, 지수 10000선이 붕괴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8%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그리스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매를 불러일으켰으나 금 매수세는 강화됐다.
이에 대해 헐버트는 이날 증시 폭락이 그리스 관련 이유 때문이었다면 금 시세 역시 동반 하락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현상은 그리스 국가부도 관련 불안감과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지난 6개월간 꽤 자주 나타났던 모습이었으나 이날 금 시세는 달러화 강세 속에서도 온스당 30달러나 급등해 주목된다는 지적이다.
이날 금 가격 급등세는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가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사태가 아니었더라도 다른 주식 매도 구실을 찾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관전포인트는 이날의 급락세가 투자자들에 본격적인 조정에 나설 때라는 확신을 주면서 증시가 추가 조정에 나설 것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