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효과 기대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톈진(天津)에 '국제 품질인증연구소'를 설립, 현지 완결형 연구개발 체제 구축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톈진 TV 사업장 내에 '국제 품질인증연구소'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약 7494m2(2,267평) 면적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EMC시험시설, 계측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 연구소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개발·생산되는 TV, 모니터, 카메라, 휴대전화 등의 제품 안전성 결함을 검사·예방하고 유해 전자파 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자체 시험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시험을 통해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전자파 장해), EMS(Electromagnetic Susceptibility, 전자파 내성),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전자파 적합성) 등 국제 안전규격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중국과 한국, 미국, 유럽 등 7개국 10개 규격의 공인 인증을 단계적으로 획득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국제 품질인증연구소'를 중국에 설립함으로써 지금까지 한국 내 규격 시험소 이용에 따른 시간 지연 등을 극복하여 개발 기간 단축, 신제품 적기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또 삼성전자는 개발 과정에서의 설계변경이나 안전 규격에 대한 실시간 검증도 가능해져 비용절감의 효과와 함께 신규격이나 규제동향 등에도 적기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은 "그 동안 규격 연구과 품질 적합성 검토는 대부분 한국 혹은 수출되는 나라로 보내어 검증했으나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제품 규격 연구와 양산 품질에 대한 규격 적합성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됐다"며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절대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뿐 아니라, 중국 자체적으로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