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금융위기 이후 줄기차게 문제로 제기됐던 월가의 '대마불사' 논리가 한풀 꺾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바바라 폭서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금융기관 파산시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막는 내용의 수정안을 찬성 96표 대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정부가 나서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등 대형 금융사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을 두고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는 법안을 마련코자 상호 의견을 조율해 왔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공적자금을 통해 5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펀드를 만드는 방안을 개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쳤다.
그러나 금융개혁 법안 상정을 위해 민주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섬에 따라 이같은 수정안으로 양당의 합의가 이뤄졌다.
미국 상원 의원들은 법안 통과에 대해 몇몇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한 대마불사 논리가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