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 금융 안 합의가 이루어 졌으나 그리스가 추가 300억 유로에 해당하는 내핍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확실치 않으며 중국의 지준율 인상안이 중화권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되면서 오전장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아래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3% 하락한 2835.27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 해 9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당국이 부동산 시장과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한다는 발표가 전해지면서 1%로 낙폭을 확대, 아시아 증시 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지준율이 우선적으로 인상된 만큼 금리 인상은 조금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에 추가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특히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견인되고 있으며 교통은행과 공상은행이 장중 한때 2% 가까이 밀렸다.
또한 장중 발표된 HSBC가 발표하는 4월 PMI 지수 역시 55.4를 기록하며 직전월 수치인 57에서 하락해 추가 악재로 소화됐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만 763.05포인트로 0.23% 하락,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0.68% 하락 마감하며 중화권의 내림세에 동참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의 긴축 안 악재로 오전 장에서 보인 1% 가까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특히 오전 장에서 지수 상승세에 힘을 실었던 미국 월가의 견조한 실적 발표 호재가 중국발 긴축 우려에 묻혔으며 시장은 이러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0.27% 하락한 7930.77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역시 중국의 지준율 인상안을 악재로 소화하며 오후 장 들어 투심을 위축시킨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은 “중국의 긴축안으로 인한 약세장이 당분간 대만 증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하지만 대만의 대표적 특징주인 기술주가 국내외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일 것인 만큼 추가 하락을 방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당분간 가권지수의 지지선은 7900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녹색의 날`을 맞아 이틀째 휴장한 일본 증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내일까지 쉬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