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 기업분석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며 "종목당 3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오늘 저녁때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중공업과 한국기술투자는 지난달 13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날(4일) 위원회는 실질심사 대상 결정 이후 15일(영업일 기준)내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심의결과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면 상장폐지 수순으로 이어진다. 다만 기업이 심의결과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상장위원회가 열려 상장 폐지 여부를 다시 한번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 때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오기 위해서는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돼야 한다.
선우중공업과 한국기술투자 두 종목 모두 상장폐지 사유가 횡령ㆍ배임 관련 사항이다.
두 종목 모두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어 위원회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우중공업은 지난달 23일 조회공시를 통해 횡령·배임혐의로 양용구 전 대표의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현 대표와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대표 외 1명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한국기술투자 역시 지난달 29일 최대주주인 SBI그룹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을 납입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한기투는 "최대주주가 당초 계획대로 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면서 "올해 들어서만 총 110억원을 투자, 추후 거래가 재개되면 다시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앞두고 부실규모를 줄이기 위해 자금수혈에 나서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올리브나인은 오는 6일 상장위가 개최되고, 메카포럼은 실질심사 대상여부 조사가 진행중이다. 메카포럼은 지난 달 20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결정에 따라 15일내인 오는 12일 이전까지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가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