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새벽 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로 급등하면서 초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반락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암 관련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뉴스에 일시적으로 급반등하는 등 낙폭은 제한됐다.
또 삼성생명 IPO 관련 물량도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하락압력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5.50원으로 전날보다 3.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 급등 소식에 6.60원 하락한 1112.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숏마인드가 되살아가며 1111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결제수요에 막히면서 1113~1114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전군지휘관 회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한때 1117원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위쪽에서 다시 네고물량이 나오고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1114~1115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했다. 이날 고점은 1117.20원, 저점은 1111.8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반전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외국인들도 소폭 매도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아침에는 미국 지표가 좋다 보니까 숏마인드가 강해서 아래쪽에 대한 공략으로 우위를 보였지만 삼성생명 IPO관련 물량이 많이 안나왔고 외국계와 기관에서 매수를 적극적으로 하는 양상이었다"며 "삼성생명 자금은 시장에서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딜러는 "삼성그룹에서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다 보니까 수급에서 네고물량보다 결제가 좀 나왔다"며 "쉽게 밑으로 빠지지는 않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삼성생명 IPO 관련 물량이 조금씩은 나오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만큼 큰 영향력은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납입기일에 가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