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대학 연설에서 볼커 의장은 은행들의 자기계정 거래를 금지하는 제안도 의회에서 폭 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볼커 의장은 "안전망 내에서 필수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은행들이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같은 위험 거래에 참여해도 되는가? 또한 투자은행이나 보험회사들이 은행 업무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위기 시 중앙은행의 자금지원을 받아도 되겠는가?" 라고 자문한 뒤, "그래선 안 될 일"이라고 스스로 대답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의회 입법 과정에서도 이 같은 인식이 잘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커 의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번 제2의 경제공황을 막았으며 앞으로도 추가 위기를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부 특정인들의 이해에 어긋난다고 해서 또는 경제 이론에 위반된다고 해서 관련 법안의 개혁 추진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커 의장은 이어 정부 지출 증가에 따라 새로운 세금부과를 통해 조세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20%에서 25% 가까이로 불어나고 있다"고 경고하며 "탄소세나 에너지세 또는 부가가치세 부과 등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