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다수 증권사들, 100만원 이상으로 ↑
[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전자가 1/4분기 실적에서 최고의 성과를 증명해내면서 2/4분기 이후에도 꾸준히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은 확신으로 굳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00만원대 상향한 상황인 가운데 기존 90만원대를 유지했던 증권사들도 100만원 이상으로 목표가를 높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은 DRAM부문 실적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DRAM 가격 강세 및 전 사업부 실적 호조 등으로 사상최대실적이 예상되는 2/4분기 실적과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지배구조개선 기대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으로 사상최고가를 갱신하며 강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페이스 조절 중인 대부분의 경쟁사와 달리 1/4분기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는 기존 투자계획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예상보다 좋은 전방수요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는 특유의 Race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이익모멘텀과 시장지배력 신뢰도를 바탕으로 매력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세 공정속도가 붙은 반도체는 신규공장 가동도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가이던스 보다 50% 수준까지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기업용 PC 와 스마트폰/Table PC 등 메모리 수요를 지속 견인할 이슈가 남아있어서 하반기에도 안정된 이익규모 창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IG투자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 역시 2/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메모리의 초 호황에 따른 하반기 우려와 LCD의 3Q 수요 감소 우려 등이 있지만 이를 걱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경쟁력 강화 속에 반도체에서 후발업체와의 격차 확대와 2/4분기에는 스마트폰 라인업에 따른 Best Follower 전략과 함께 TV시장에서의 1St Mover로서의 따른 또 한 번의 기회를 엿볼 때"라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적정주가를 10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5% 하락했고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주가는 각각 8.4%, 5.2% 하락했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상당한 규모로 CAPEX를 증가시킬 것이고 연말쯤 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와 수급 악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투자가들이 삼성전자의 이러한 언급을 몇몇 반도체 업체들의 최근 재고 증가와 연계하여 하반기 반도체 업황의 악화 조짐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그러나 반도체 CAPEX 및 재고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