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LG생활건강은 미래 성장동력을 음료사업 부문과 화장품 사업에 찾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업계 3위 페이스샵을 인수하면서 업계를 발칵 뒤짚어놓은 LG생활건강은 기존 화장품 사업부문과 더페이스샵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음료사업의 경우 지난 2008년 흑자전환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음료 출시와 유통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경영으로 LG생활건강은 향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의 비중을 각각 1:1:1로 맞춰나간다는 전략이다.

◆ 화장품 사업, 더페이스샵 인수 시너지 기대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24일 국내 3위 화장품업체 '더페이스샵' 을 35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6000억원, 더페이샵의 매출액은 2500억원이었다.
LG생활건강은 고가 화장품 시장에 프리미엄 전략으로 집중한 결과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고가화장품 시장의 기반을 다져왔다.
다만 고가화장품의 한계 탓에 10~20대 초반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인수로 10대에서 50대 이르는 전 연령층의 고객을 커버할 수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 기존 더페이스샵이 외부업체에 의존하고 있던 R&D, 생산, 물류를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동시에 간접부문 지원업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경영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이밖에 프랜차이즈 사업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더페이스샵의 기존 인력과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에 대한 역량이 접목됨으로써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시너지에 LG생활건강은 올해 화장품부문의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규모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음료사업, 업계 1위 노린다
2007년 10월 코카콜라보틀링을 인수하면서 시작한 LG생활건강의 음료사업은 인수 이듬해 흑자전환하면서 매년 %의 매출성장세를 이뤄왔다.
LG생활건강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리미엄 음료의 지속적인 출시와 유통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 1위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선보인 '글라소 비타민워터'를 필두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조지아 커피의 품목 확대맻 에너지 드링크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새롭게 선보여 커피,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탄산음료에서는 콜라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카-콜라' 외에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다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출시된 'DK'를 중심으로 '킨'과 '스프라이트'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수 제품의 경우 브랜드를 'VIO'(휘오)로 통합하고 '휘오 제주 V 워터'와 지난해 인수한 다이아몬드샘물의 '휘오 다이아몬드샘물'을 일반 시판 및 기업체 특판, 가정배달 등으로 다각화하는 등 생수사업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