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시장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재료들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3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선행지수 전월동월비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가 둔화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전날 발표된 5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전체 발행물량이 줄어든 점도 수급쪽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은 그대로 안고 가는 모습이다.
30일 오전장 초반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9-4호는 3.57%로 전날보다 1bp 하락, 12개월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24%로 전날보다 2bp 내려 거래중이다. 국고채 10년물 8-5호는 3bp 내린 4.78%에 호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9분 현재 111.58로 전날보다 5틱 올라 거래중이다.
증권은 1788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6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은행도 756계약과 334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최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데다 전날 공개된 5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3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모습이다.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점은 우호적으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다만 설비투자와 생산지표는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출하증가율은 감소하고 재고증가율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해 경기둔화국면으로의 진입이 예정됐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지난달보다 재고/출하비율이 떨어졌으니까 외형상 경기회복이 지속된다는 해석도 엿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우호적인 수급에 맞춰 매수재료로 해석되는 경향이 엿보인다는 얘기도 나온다.
전반적으로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상황인 만큼 특별한 모멘텀은 아니라는 판단이 우세해 보인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생산이나 투자부분 내용은 좋아보이는데 소비쪽은 기대에 약간 미흡한 정도"라며 "지금 지표가 좋게 나오는 것은 다 예상하고 있는 것이고 관건은 선행지표의 하락을 얼마나 반영할 지"라고 말했다.
그는 "선행지표가 어차피 4/4분기 정도엔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금리하락에는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보면 산업활동동향이 강세재료가 되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행지표나 국채발행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제한되는 것을 보면 이런 재료들이 모멘텀을 제공하긴 부족하다는 반증일 것"이라며 "지금부터 들어오는 현물쪽 외국인의 추가수요나 국내기관의 숏커버 등이 오늘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펀더멘털이나 통화정책은 숏뷰가 편한데 수급에 의한 롱장이다보니 따라가기도 안따라가기도 부담"이라며 "전반적으로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선행지수 전월차가 마이너스를 지속중이고 국고채 발행계획이 호재로 작용해 강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5년이상 장기물이 유망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산업활동동향은 이미 어느정도 예견됐던 봐라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수급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3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상황인데 수급이나 외국인이 일단은 롱이라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며 "오히려 롱이 강할 때는 반발로 숏을 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재고가 이제 정점에 달했다는 얘기도 있고, 계절조정한 재고/출하비율이 지난달보다 떨어져서 외형상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면서도 "매도가쉽진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