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양책과 해외 프로젝트 부활로 6월경 반전 가능”
[뉴스핌=신상건 기자]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코노코필립스 투자철회 등 해외수주모멘텀이 연기되면서 메이저 건설업체들에 대한 패닉 매도가 발생해 시장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이 6월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이며 다소 연기된 사우디 얀부(Yanbu)와 사하(Shah) 프로젝트 수주모멘텀도 6월에서 7월경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6월 경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요 메이저 건설업체들의 2010년 추정실적 기준 밸류에이션(valuation)은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2010년 주가이익비율(PER) 10.5배, 과거평균 16.6배)과 대림산업(2010년 PER 4.9배, 과거평균 10.3배)의 경우 2010년 PER이 과거평균대비 각각 37%, 53% 디스카운트(discount)돼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건설사 구조조정 등 통해 모멘텀 회복할 듯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가 사우디 얀부(Yanbu)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이어 UAE 사하(Shah) 가스 프로젝트에서도 투자를 철회한다고 밝힘에 따라 해외 수주모멘텀 연기될 가능성 높아졌음.
국내 시장에서의 모멘텀 약화된 가운데, 해외 수주모멘텀 연기는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켰으며, 이에 따라 메이저 건설업체들에 대한 패닉 매도 발생한 것으로 판단.
현재 주요 메이저 건설업체들의 2010년 추정실적 기준 벨류에이션(valuation)은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건설 (2010년 PER 10.5배 vs. 과거평균 16.6배)과 대림산업(2010년 PER 4.9배 vs. 과거평균 10.3배)의 경우 2010년PER이 과거평균대비 각각 37%, 53% 디스카운트(discount)돼 거래되고 있음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메이저 건설업체들이 업계 구조조정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는 점, 해외 플랜트 시장 또한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시장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단기 모멘텀이 회복된다는 전제조건 하에 메이저 건설업체들의 주가 회복될 전망.
당사는 6월경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함.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이 6월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다소 연기된 얀부(Yanbu)와 사하(Shah) 프로젝트 수주모멘텀 또한 6월~7월경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
◆ 코노코필립스의 투자철회로 해외 수주모멘텀 연기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가 얀부(Yanbu)와 사하(Shah) 프로젝트 제휴를 포기한 배경은 자체적인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즉 100억불의 투자자산 매각(이의 일환으로 2주전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의 지분을 Sinopec에 46억5000만불에 매각한 바 있음.
1300명의 직원 감축, 그 동안의 공격적인 지분인수 마감, 그리고 정유, 석유화학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투자를 축소하고 석유, 가스 채굴 등 업스트림(upstream) 사업비중을 70%에서 85%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힘.(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한 정유 이익 축소에 기인)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의 투자철회에 따라 얀부(Yanbu) 및 사하(Shah) 프로젝트의 EPC업체 선정은 1~2개월 가량 연기가 불가피해 보임. 그러나 동 프로젝트들이 6개월 이상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임.
그 이유는 유가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는 이상 두 회사의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는 점,얀부(Yanbu)의 경우 아람코(Aramco)가 향후 6년간 1200억불 이상을 정유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는 장기 계획 하에 진행하고 있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는 점, UAE 또한 현재 매일 20억 피트의 가스를 수입하고 있는 등 에너지 부족사태를 겪고 있어 이번 사하(Shah)가 스전 개발 사업을 어떤 상황에서라도 진행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점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