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하지만 "운임이 손익분기점 위로 올라선 만큼 올해 공급은 작년보다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운임은 3/4분기까지 상승추세를 이어가겠지만 상승 폭은 둔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몇 년 동안 회복되기 어려울 것 같았던 해운 시황이 빠르게 개선됐다. 낮은 운임으로 빈 배를 채우기 위한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경쟁에서는 이겨봐야 ‘상처뿐인 영광’ 이라는 것을 경험한 해운업체들이 배를 놀려가면서 공급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임을 올렸고, 수요도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개선 추세는 지속되겠지만 속도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우리는 1분기 동안 한진해운 주가를 잘못 예측했다. 선사들이 인위적으로 공급을 축소해 운임을 인상한 것이 이렇게 커다란 성과를 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유사한 운임 인상 노력이 있었지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 운임이 손익분기점 위로 올라선 만큼 올해 공급은 작년보다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운임은 3분기까지 상승추세를 이어가겠지만 상승 폭은 둔화될 수 밖에 없다.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 9개월 동안 59% 상승했다. 당연히 운임의 추가상승 폭은 둔화될 것이며, 앞으로는 Q의 증가여부가 관건이다. 글로벌 경기가 계속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수요는 점차 늘어나겠지만, 구조적인 수요 패턴의 변화는 찾기 어렵다. 앞으로 전개될 상황은 호황보다 안정적인 성장일 가능성이 높다.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5,000원으로 1만원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 산출에는 12개월 Forward BPS 추정치 25,973원에 과거와 동일한 목표 PBR 1.33배를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