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인 하빈저캐피탈파트너스가 미국내 초고속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업자를 인수하기 위해 현재 한국의 SK그룹과 미국 통신업체인 퀘스트 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빈저캐피털 측은 이를 위해 10억~20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히고 가능성이 높은 투자업체로 미국 통신업체인 퀘스트와 한국 SK그룹을 언급했다.
하빈저 캐피탈은 이를 위해 프랑스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부문인 오렌지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바 있는 산지브 아후자를 프로젝트 책임자로 영입했다.
하지만 하빈저캐피탈의 실제 인수 시기는 투자업체들 간의 투자규모가 상이하고 지분 배분 및 이사회 구성 등의 문제로 인해 일정 부분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WSJ는 관측했다.
하빈저캐피탈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올해 3/4분기부터 시범적으로 일부 통신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점차 유선전화 가입을 해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유선사업자들간 인수합병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유선사업자인 센추리텔은 유선통신 부문 경쟁업체인 퀘스트를 106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전달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같은 합병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과 케이블TV 사업부문에서 우월한 지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하빈저와 퀘스트, SK그룹 측은 즉각적으로 반응이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