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적체되는 미분양과 잇단 자금유동성 위기로 점철된 현재 건설업계 모습은 지난 10년전 IMF 외환위기 당시와 같은 일시적인 위기가 아닌 주택공급의 사실상 완료라는 시대적인 상황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더욱 가혹한 시련이다. 하지만 진정한 건설한국의 강자가 되기 위한 건설업계의 준비가 시작됐다. 위기탈출을 위한 돌파구 마련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며, 신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건설업계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자 사명감이다.
올해 창간 7주년을 맞은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국내 건설업계의 위기 돌파 방안과 신성장동력에 대해 살펴보고, 건설한국의 미래를 진단해본다.
벽산건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업계 10위 도약
[뉴스핌=채애리 기자]80년대 화려한 추억을 갖고 있는 전통의 중견건설사 벽산건설(사장 장성각)은 과거의 영화를 바라보는데 머무르지 않는다.
새로운 잠재력으로 한층 강화되고 탄탄한 사업 기반을 형성하는데 촛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벽산건설은 우선 회사의 자금 기반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벽산건설은 2012년 업계 10위 도약의 비전(Vision)을 향해 2010년 경영방침을 'Cash-Flow 중심, 수익기반 개선, Soft 경쟁력 강화’로 세웠다.
우선 유동성자금(Cash-Flow)개선을 위해 2010년 입주 단지에 대한 조기 입주통합서비스 제공해 입주율을 극대화하고 분양율 제고, 미수금 회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수익기반 개선을 위해선 공공사업 수주강화와 확대. 재개발·재건축 수도권 집중화, 신재생 에너지·최첨단 지식기반 사업 등 신수종 사업 개발과 확보할 방침이다. 또 소프트(Soft)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적자원 역량강화, 인적역량 강화, 지속적 원가 절감할 계획이다.
벽산건설은 수익모델도 개발형 사업구조로 바꿀 예정이다. 이는 건설산업의 가치창출 패러다임이 도급형 사업영역에서 개발형 사업영역으로 변화됨을 따른 것이다.
디자인 혁신으로 주거상품 차별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서울 등 핵심지역 확대로 기존 주택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주택사업의 경우 차별화 전략을 사용, '블루밍'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셀프 디자인 프로젝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다양한 가변형 구조와 인테리어 선택 등 고객에게 '맞춤 아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무리한 사업 확장 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괌과 베트남 사업의 성공사례 창출과 사업경험 축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다.
벽산건설의 2009년 수주 실적은 2조원이 예상되어 전반적인 건설업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됐다.
수주 실적 중 주거와 비주거 비율이 5:5 정도로 향후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주택건설 외 분야가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장성각 사장은“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기존의 건설 위주에서 탈피하여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최첨단 지식기반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기존의 주택 사업 위주가 아닌 진정한 건설 종합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 매출 1조5000억원, 수주 2조50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대림동을 비롯해 수원 및 부산 등지에서 40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벽산건설은 올해도 성공적 분양 성과를 내기 위해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