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CPB연구소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 3개월간 세계 무역량은 직전 3개월(2009년 9월~11월)에 비해 5.3% 증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통계 자료는 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해주는 보다 구체적 신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교역량 증가 속도는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추월하는 경향이 있다.
2월 중 교역량 증가폭은 직전 3개월(2009년 11월~2010년 1월)의 5.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월 기준으로는 199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로 기록됐다.
월별 무역량 변동폭을 보면 금년 2월의 경우 1월에 비해 1.8% 늘어났다. 1월에는 작년 12월 대비 0.5% 감소했었다.
유럽위원회와 월드뱅크도 자료로 사용하는 CPB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몇개월간 무역량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강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유로존지역의 성장세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국제 교역 규모는 피크를 이뤘던 2008년 4월 대비 7% 적지만 2009년 5월의 저점과 비교하면 16%나 많은 수준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해 12.2%나 급감하며 2차 대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던 세계무역량이 올해 9.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