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6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온스당 8.20달러, 0.7% 상승한 1162.2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금 선물 근월물은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장중 한때 1165.3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트레이더들은 S&P가 재정난이 심각한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점이 금값의 오름세를 부추겼다고 풀이했다.
린드월독의 애덤 클로펜스타인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S&P의 등급 하향이 유형자산의 최후 보루인 금의 선호도를 돋보이게 만들었다"며 "향후 유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그리스와 포르투갈 다음으로 어떤 국가가 재정난에 처하게 될지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보다 확실한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성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에 달러의 강세도 금값의 오름세를 꺽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신용평가기관 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포르투갈의 신용등급도 낮춤으로써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가 유로존내 다른 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이같은 등급 조정으로 이날 유로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2% 가깝게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강도를 반영하는 달러화지수는 이날 81.99포인트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