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의 그래그 탠저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 규제 서밋에서 자신들이 규제하는 범위 내에서 활동하는 헤지펀드들에게 11개 항목으로 된 자료를 9월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의 전반적인 위험에 대한 최초이 청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요구한 자료에는 펀드가 보유한 다양한 자산들에 대한 순매수/매도 포지션 현황과 차입 규모와 수준 등이 포함된다.
탠저 사무총장은 "다음 번에는 이 자료를 가지고 헤지펀드에 대한 서베이를 만들어서 업계 전반의 현황과 시스템 차원의 관점에서 분석 자료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헤지펀드는 금융 위기를 심화시킨 요인들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정책 당국자나 입법자들은 이 업계가 위기의 주범은 아니라고 해도 너무 불투명하고 충분히 규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출해왔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지난해 회담에서 헤지펀드가 반드시 당국에 등록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또한 규제 당국에 정기적으로 관련 자료를 보고하도록 하자는데 합의한 바 있다.
IOSCO는 회원국들이 개별 규제 당국, 즉 미국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영국 금융감독청(FSA)이 각각 헤지펀드 업계 동향을 정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