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유로존 내 재정 불균형은 심각한 수준으로 향후 경제 성장 및 재정 안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됐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이날 발표한 2009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로존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되며, 내년에는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제 전망의 상하방 위험은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중기적으로 물가의 상하방 위험이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또한 그리스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여전히 높으며, EU-IMF 공동 구제안이 그리스의 재정 불균형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만한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리스로 인해서 제2의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파데모스 부총재는 유로존 내 재정 불균형이 상당한 수준으로 경제 성장 및 재정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이 같은 불균형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 모든 국가들이 '안정과 성장에 관한 협약'의 조항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일부 정책은 회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ECB가 점진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철수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