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27일 한국은행은 지난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로는 7.8%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2002년 4분기 8.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은 지난 12일 올해 경제전망을 기존의 4.6%에서 5.2%로 상향하면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은은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이 큰폭 증가로 전환되고 서비스업도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조업은 전기대비 3.6%,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반도체 및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기기 등 전기전자의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운수 및 보관없 등이 호조를 보여 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4.3%증가했다.
지출측면에서는 재화수출과 정부소비가 증가로 돌아선 가운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늘어 전기대비 0.6%,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지난해 1/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다.
지난 4/4분기 2.4% 감소했던 정부소비는 1/4분기에는 전기보다 5.7%, 전년동기보다 3.8% 늘었다. 건강보험급여 확대에 따른 사회보장지출 증대 등의 영향이다.
설비투자 역시 증가폭은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해 2/4분기 이후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 건설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며 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은 감소했으나 토목건설이 늘어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내수는 민간 및 정부소비, 건설 및 설비투자가 모두 늘어 전기대비 2.7%증가했따.
또 전분기 -1.5%를 보였던 재화수출은 반도체, LCD, 자동차 등이 크게 늘어 전기대비 3.4% 증가했으며, 재화수입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5.4% 늘었다.
한편,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9.1%늘어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