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경기 모습과 지속성의 조건
- 현재 경기 지표들의 혼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 선행지수 퇴조와 동행지수 약진, 6~10개월 더 지속될 가능성
- 경기지표 혼조 기간, 선행지수에 보다 주목할 필요성
- 경기지표 혼조 기간의 공통점 - 내수 강력한 모멘텀을 나타냄
- 경기 지속성의 세 조건
▶ 현재 경기 지표들의 혼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경기선행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는 약화되는 반면, 경기동행지수와 기업심리지수는 강화되고 있다. 재고순환에서 최근 상태가 '의도된' 또는 '의도하지 않은' 재고의 누적이냐를 놓고 한층 논란이 불거질 태세이다. 이 속에서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았다. 1) 현재와 같은 경기 지표들의 혼조는 얼마나 이어질까? 2) 연착륙에 성공하려면 어떤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할까?
▶ 선행지수 퇴조와 동행지수 약진, 6~10개월 더 지속될 가능성
선행지수가 약화되고 동행지수가 강화되는 최근 상황은 경기 하강을 앞두고 과거에도 나타났던 현상이다. 과거 경험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정점은 8월~12월중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지표들이 혼조를 보이는 기간 동안 나타난 공통의 에피소드는 1) 선행지수 구성지표들 가운데 6개는 항상 악화, 2) 선행지수 구성 항목 가운데 2개 지표는 항상 개선, 3) 동행지수 구성지표들은 모두 개선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 경기지표 혼조 기간, 선행지수에 보다 주목할 필요성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가 혼조를 보였던 과거 두 차례의 경험과 최근 상황이 너무 비슷하다. 동행지수의 구성 지표들보다는 경기선행지수의 구성 지표들이 보내는 신호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경기선행지수의 구성 지표들이 보내는 경기 하강의 예고가 진행되고 있는데, 조만간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이 없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경기동행지수의 구성 항목들의 활력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
▶ 경기지표 혼조 기간의 공통점 - 내수 강력한 모멘텀을 나타냄
당사가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데이터 발표에 맞추어 점검했던 사항들은 '경기선행지수의 약화', '경기동행지수의 강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기간의 공통점들에 해당한다. 이 기간에는 '재고확충', '생산능력의 확충'으로 고용과 설비투자가 대폭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 경기 지속성의 세 조건
1)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예고하는 대로 미국의 경기동행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여야 한다. 2)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는 2009년 10월 정점을 나타낼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3) 내수의 활력 강화 또는 1)과 2)의 조건들이 교역조건 악화 등 선행지수 구성 요인들의 약화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어야 한다. 향후 경기선행지수의 전월비 증가율이 3%를 넘는 수준이 이어진다면 한국 경기는 연착륙할 것임을 의미한다. 경기선행지수의 전월비 증가율이 3% 이하에서 주로 움직인다면 경착륙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현대증권 김기형 이지형 이코노미스트]












